퇴직 전 재취업교육, 인생설계, 커리어 설계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생애설계교육은 최근 공무원,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교육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50대 시니어 수강자들은 제2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수강자의 약 90%가 인생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매우 높은 만족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기 교육참여에 소극적, 부정적이었던 수강자들도 교육을 받고나서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장래 계속해서 교육을 실시해줄 것을 희망합니다.

인생 100세 시대에 생애현역으로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건강하게 활약할 충분한 시간이 있고, 부족한 노후자금을 보충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사회에 필요한 전력으로 활약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60대의 많은 퇴직자들은 50대부터 일찍 준비하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합니다. 그나마 잘 준비했다고 대답한 사람은 대부분 건강과 재무설계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새로운 일에 필요한 지식과 스킬 습득 등 커리어 설계를 한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50대는 직장에서 책임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개인의 노력만으로 새로운 인생을 대비한 커리어 개발을 시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제는 기업이 퇴직 후 또 다른 커리어를 통해 30년을 살아야 하는 직원에게 새로운 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지원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 될 것입니다. 기업이 재직 중에 있는 직원은 물론 퇴직을 앞둔 50대 직원들에게 교육이나 상담을 통해 장래 커리어를 개발할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고령화 시대의 핵심적인 인재확보 전략이 될 것입니다.

또한 생애설계를 시작하는 개인에게도 생애설계는 새로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드릴 것입니다. 퇴직 후 삶을 위한 커리어와 재무 준비를 함과 동시에, 균형있는 삶을 위한 여가, 건강, 사회참여, 관계 관리, 평생학습 등 필요한 영역에 대한 종합 설계를 시작하세요.